- 세계일주 57~58회
- 빠파솔라, 뻠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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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인도 청년의 한국 도착을 알리는 조선일보
1926년 2월 25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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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인물 "빠파솔라"와 "뻠가라"
- 자전거로 세계 일주를 한 인도 청년들로, 멍텅이와 바람이의 현실 버전. 1926년 2월 조선 방문, 이후 중국으로 출발
- 아라비아반도와 북아프리카를 거치고 이탈리아, 미국, 일본을 지나서 856일 만에 한국에 도착 (멍텅과 바람의 세계일주 경로와 유사, 현실과 허구의 재미있는 교차점)
한국에서의 뜨거운 환영
- 1926년 2월 이들이 인천에 도착하자 수백 명의 시민들이 나와 환영. 이후로도 방문하는 도시마다 열렬한 환영식과 함께 세계일주 경험을 나누는 강연회 개최
- 서울 종로청년회관 강연회: 성인 50전, 학생 30전의 참가비. 수익금은 여비로 제공
흥미로운 강연 내용
- “여기 와서 들으니 조선 멍텅구리와 윤바람은 비행기 하나로 세계일주를 한다. 하옵디다만은 우리는 자전거 하나로 세계를 일주하는 인도의 멍텅구리와 윤바람입니다 (청중 웃음)”
- 고국을 떠나 조선까지 들어오면서 몇 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긴 경험을 털어놓고, “조선 사람 중에도 자신들과 같이 세계를 일주하는 사람이 있다면 꼭 인도를 찾아와달라”고 당부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