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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사진관에서는 <멍텅구리 헛물켜기> 영화가 대대적으로 상영 중. 멍텅이는 옥매 역할을 맡은 배우가 연기하는 것을 보고 진짜 옥매에게 누구랑 놀아났느냐며 대뜸 호령이다
- 한국 최초의 만화 원작 영화. 원소스 멀티유즈(one source multi use)의 시초
- 헛물켜기 연재 직후인 1925년 《멍텅구리》라는 제목으로 반도키네마라는 영화사가 제작, 1926년 서울 인사동 조선극장에서 상영. 굉장한 인기를 모음
- 감독 이필우, 주연 이원규(멍텅)와 김소진(옥매). 이원규는 당대 최고의 대중극 배우였으며, 김소진은 실제로 조선 권번의 기생 출신으로 승무와 신파극에 능했다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