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도주를 한 병 또 사 가져야 옥매를 찾아가지
- 여부가 있나. 어서 양술집으로 가세
- (1) 술병을 깨트리고
- 참 좋다. 눈이야 잘 온다. 아마 금년 처음이지?
- 술 먹고 설경 보고. 이것도 다- 옥매의 덕일세
- (2) 양주 파는 집을 찾아
- 양술집이 어디인데 이렇게 머냐?
- 이 사람아 잔말 말고 어서 와-
- (3) 눈이 쌓인 길을 찾아가다가
- 어이쿠
- 어이쿠, 꽁무니야
- (4) 미끄러져 두 사람이 다 엉덩방아
- 술병을 깨트리고
- 양주 파는 집을 찾아
- 눈이 쌓인 길을 찾아가다가
- 미끄러져 두 사람이 다 엉덩방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