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번에 말한 게장 어찌되었나
- 가져오기는 가져왔지마는
- (1) 멍텅이는 윤바람을 만나서
- 여기 있기는 있지마는 모두 될뻔댁이야
- 멍텅구리야, 이것이 대관절 무엇이란 말이야
- (2) 간장 묻은 옷과 게 매었던 실을 내놓고
- 장은 양복에 엎지르고, 게는 실에 매었던 것이 달아났으니까 그렇지
- 어이구 기가 막혀
- (3) 게장 대신에 쓰려다가
- 예끼, 이 할 수 없는 멍텅구리. 내 수로는 할 수 없다
- 어이구 얘- 그러지 말고 사람 좀 살려라
- (4) 또 거절을 당하고 황황급급
- 멍텅이는 윤바람을 만나서
- 간장 묻은 옷과 게 매었던 실을 내놓고
- 게장 대신에 쓰려다가
- 또 거절을 당하고 황황급급
줄거리
- 될뻔댁 어떤 일이 될 뻔하다가 아니 된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