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이란 놈을 오늘은 단단히 해내야지. 옥매는 꼭 내게 반했을 터인데, 고놈이 똑 방해를 하는 모양이야
- (1) 멍텅이가 혼자 벼르는 참에
- 밤사이 평안한가
- 평안이고 무엇이고 이달부터는 너 주던 돈- 150원은 폐지일세
- (2) 윤바람이 찾아왔다
- 그러지말고 고정하게. 왜 또 이리하나
- 요놈아 고정이 다 무엇이야. 당장 요런놈은 처죽여야지
- (3) 곧 죽일듯이 달려들다가
- 옥매 애인, 조금 참게그려
- 허.허. 그래도 내 친구야
- (4) 옥매 애인이란 말만 듣고 허허
- 멍텅이가 혼자 벼르는 참에
- 윤바람이 찾아왔다
- 곧 죽일듯이 달려들다가
- 옥매 애인이란 말만 듣고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