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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노하우가 집약된 신기술 친환경 공법… 경제성·시공성 갖춘 'PC모듈러 주택' 사업 본격화

    최승혜 객원기자

    발행일 : 2024.02.02 / 경제 B6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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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환경

    코스닥 상장업체 자연과환경(대표 이병용)이 신기술로 무장한 친환경 공법으로 '프리캐스트 콘크리트(이하 PC) 모듈러 주택'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1999년 설립된 자연과환경은 친환경 블록 제품, PC 저류조, 토양 정화, 건축PC 등을 개발한 자연생태복원 전문업체다. 2005년 코스닥에 입성했다.

    PC공법은 기둥을 비롯해 보, 벽체, 슬라브 등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공장에서 제작한 후 현장에서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방식이다.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인 데다 공사 기간 단축은 물론 고강도 콘크리트의 품질 확보 등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PC모듈러 주택이 큰 관심을 받으면서 많은 업체들이 앞다퉈 모듈러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자연과환경의 PC모듈러 주택은 지난 25년간 축적한 노하우가 집약된 사업이다. 주택사업의 첫 단계로 최근 건설신기술(제971호) 지정을 받았으며 콘크리트 기반의 PC유닛을 활용한 'PC모듈러 주택'을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공동 개발해 실증화(괴산기숙사)에 성공했다.

    자연과환경 PC모듈러 주택의 장점은 경제성과 시공성에 있다. 외부 구조는 경제적이면서도 내구성과 내화성을 모두 갖춘 콘크리트 PC유닛을 사용하고 내장은 3D 인필 박스를 적용했다. 인필 방식은 뼈대가 있는 구조체에 박스형 모듈을 서랍처럼 끼워 넣는 방식이다. 모듈을 차곡차곡 쌓는 적층 방식보다 층간 소음이 적고 구조 안정성이 높다. 접합부가 인필 마감재로부터 분리 노출되어 해체ㆍ이동은 물론 재사용이 쉽다. 외장 마감이 필요 없고 일반 철근콘크리트 구조와 유사한 수준의 경제성을 확보한 점도 장점이다.

    자연과환경은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근 동부건설이 짓는 김포물류센터와 계룡건설이 시공을 맡은 대전한화이글스 경기장 공사에 참여해 각각 613억원, 168억원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자연과환경은 토양이나 지하수 정화, 환경생태복원 등의 자연생태복원 분야에서도 업계를 리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배수가 잘 되는 블록(투수블록)'과 'PC (빗물) 저류조'와 같은 제품은 폭우와 같은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큰 주목을 받았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 기후가 아열대성으로 변하면서 집중호우에 따른 홍수 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RC(현장 타설 콘크리트) 빗물 저류조와 비교해 경제성, 안정성, 시공성이 우수한 PC저류조가 더욱 각광받고 있다. 또한 이산화탄소 포집물을 콘크리트 블록에 혼입해 이산화탄소를 영구 저장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 영구저장 블록'과 가시광촉매 기술을 보도블록에 적용한 '미세먼지 저감 블록' 등 친환경 블록사업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자연과환경은 현재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지역이 향후 복원사업을 진행할 경우 PC모듈러 주택공법이 가장 효율적인 공법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병용 자연과환경 대표는 "품질, 안전, 경제성을 두루 갖춘 PC모듈러 주택사업은 적은 인력과 빠른 공사기간을 요구하는 최근의 건설 환경에서 해답이 될 수 있다"며 "PC모듈러 주택공법은 아파트ㆍ단독주택 등 주거용은 물론 기숙사ㆍ오피스텔 등 준주거용 건물, 상가ㆍ상업용 건물ㆍ학교 시설물ㆍ군 막사 등 모든 건설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노하우가 축적되면서 친환경 블록 제품이 업그레이드됐고, 자연생태복원 분야에서도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답게 기후변화 및 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고 기업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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