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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매 금지된 유해 제품, '알리' 직구로 쉽게 살 수 있다

    김윤주 기자

    발행일 : 2024.02.02 / 사회 A12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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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온라인 쇼핑앱, 관리망 피해 가

    국내에서 판매 금지된 방향제·세정제 등 화학 제품이 중국 온라인 쇼핑앱 알리익스프레스(알리)에선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있는데도 국내 소비자 문 앞까지 바로 배송돼 당국의 관리망을 피하고 있다. 이런 제품을 쓴 뒤 건강 등에 문제가 생겨도 관련 규정이 없어 처벌이나 보상이 어려운 실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직구(직접 구매) 상품은 현재로선 소비자가 조심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했다.

    환경부는 온라인 사이트 '초록누리'에 국내에서 팔 수 없거나 회수 조치된 생활 화학 제품을 공개하고 있다. 대부분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거나 표시 기준을 어긴 제품들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은 2022년 10월 '레몬 사쉐(sachet·향을 내는 주머니)'에 대해 수입 금지와 판매 금지, 회수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알리에선 20개를 5100원에 살 수 있다. 원주지방환경청이 작년 11월 휴대전화나 안경 등을 닦는 세정용 티슈를 판매 금지했지만, 알리에선 200개에 4400원이다. 통관 절차는 있지만 유해성 등 안전 검사는 없다.
    기고자 : 김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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