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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김동연·유정복 "현격한 입장차만 확인"

    박진성 기자 안준현 기자

    발행일 : 2023.11.17 / 종합 A6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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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가시티 논의 1시간 만에 끝나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김동연 경기지사가 16일 '3자 회동'을 갖고 김포 등 수도권 도시를 서울에 편입하는 이른바 '메가시티' 이슈에 대해 논의했지만 입장 차이만 확인했다. 회동 직후 브리핑에서 김 지사는 "의견 차이만 나눴다"고 했고, 오 시장도 "현격한 입장 차를 확인했다"고 했다. 회동은 1시간 만에 끝났다.

    세 사람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만나 '메가시티' 등 수도권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세 사람의 공식 회동은 지난 7월 '수도권 공동 생활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 이후 4개월 만이다.

    메가시티와 관련해 오 시장은 "메가시티는 서울의 연담화 현상(대도시가 확장하면서 주변 도시와 연결되는 현상)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는데, 김 지사는 불가능한 논의 제기라는 인식이 있어 출발점 자체가 달랐다"며 "앞으로 12월 말이나 1월 초 또 만나기로 했다. 메가시티 논의를 이어가고 싶다고 제안했다"고 했다. 앞서 "선거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던 유 시장은 "현실적으로 총선 앞에 처리하기에 무리라는 얘기였지 행정 체계 개편에 대해 옳다 그르다고 한 적이 없다"고 했다.

    이날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 위원회'가 발의한 김포·서울 통합 특별법에 대해 김 지사는 "서울 확장은 지방 분권과 국토 균형 발전을 정면으로 역행하는 것"이라며 "선거를 앞둔 정치적 쇼로, 총선과 함께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숙성된 논의를 가진 후 주민들 의견을 여쭙는 것이 순서이고 도리"라고 했다.

    세 사람은 이 밖에 수도권 대체 매립지 공모, 한강 아라뱃길 관광 활성화, 수도권 대중교통 문제 공동 연구·정보 교환 등에 대해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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