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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면 전환용 개각 않겠다"

    최경운 기자

    발행일 : 2023.05.16 / 종합 A5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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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 일 시켰으면 2년 지켜봐야"
    중폭 규모 장관 교체설에 선그어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개각설과 관련해 "당분간 인위적인 장관 교체는 하지 않겠다"는 뜻을 참모들에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면 전환용 개각은 하지 않겠다"며 "한번 일을 시켰으면 2년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정치권에선 윤 대통령이 취임 1년을 넘기면서 국정 동력 확보 차원에서 5월 말이나 6월 초 중폭 규모의 장관 교체 인사를 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는데 이에 선을 그은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꼭 필요한 장관 교체는 하겠지만 정치적 국면 전환이나 쇄신 효과를 내기 위해 시기와 규모를 정해놓고 하는 인위적인 개각은 하지 않겠다는 게 대통령 생각"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이 이런 뜻을 참모들에게 밝힌 데는 최근 개각설이 퍼지면서 장관들의 업무 수행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정부 고위 관계자는 "개각설에 이름이 오른 장관들은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것이고, 공무원들도 후임 장관 하마평에 관심을 갖느라 흔들리기 마련"이라며 "대통령 발언은 장관들이 중심을 잡고 업무에 매진하라는 뜻"이라고 했다.

    다만 일부 부처의 경우 뚜렷한 후임자가 나타날 경우 장관 교체가 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여권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업무 수행 차원에서 더 나은 적임자가 있다고 판단되는 부처에 대해선 장관을 교체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며 "마땅한 후임자가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이 공직 사회에 동력을 불어넣기 위해 여러 명의 차관급 인사는 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기고자 : 최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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