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호우특보 내려졌던 제주는 그쳐

주말에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겠다. 최근 비 오는 날과 맑은 날씨가 교차하는 건 저기압과 고기압이 번갈아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전형적인 봄철 대기 순환 현상 때문이란 분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시작된 비는 10일 수도권과 충청권, 경북권, 강원권 등에 이어지겠다. 10일 오후 전국 대부분 지역 비가 그치지만, 강원 일부 지역에는 11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9일부터 주말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권 10~50㎜, 충청권, 전북, 경남 내륙·대구·경북 10~40㎜다. 9일 강한 비로 호우 특보가 내려졌던 제주 지역엔 주말 비 소식이 없다. 이번 비는 한반도 남서쪽에서 만들어진 저기압이 북동쪽으로 이동하며 한반도 남쪽의 수증기를 끌어올린 게 원인이다. 내륙 지역에는 바람이 순간 풍속 시속 55㎞(초속 15ｍ) 이상으로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5도, 낮 최고기온은 14~21도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낮 최고기온은 2~5도 낮은 수치다. 서울이 12~15도, 대전 12~16도, 광주 13~17도, 대구 14~20도, 부산 14~19도를 기록하겠다. 일요일인 11일엔 아침 최저기온이 9~13도로 더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다소 오를 전망이다. 기고자 : 김아사 기자
본문자수 : 526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웹편집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