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경북 봉화에서 '제1회 전국 이몽룡 선발대회'가 열린다. 이몽룡은 춘향전의 주인공이다. 춘향전에서 암행어사로 등장하는 이몽룡처럼 기개 있는 인재를 뽑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춘향선발대회'는 있었지만 이몽룡 선발대회가 열리는 건 처음이다.

5일 봉화군에 따르면, 춘향전의 이몽룡은 조선 인조 때 암행어사를 3차례 지낸 성이성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성이성은 남원 부사로 부임한 부친 성안의를 따라 남원에 머물면서 기생과 사랑을 나눴다고 한다. 나중에 암행어사가 돼 다시 남원을 찾았다고 한다. 봉화군에는 성이성이 살았던 창녕 성씨 종택이 남아 있다. 지원 대상은 만 16~35세인 우리나라 미혼 남성이다. 10월 봉화 송이축제 때 최종 1명을 선정한다. 이몽룡으로 선발되면 상금 700만원을 준다. 기고자 : 봉화=권광순 기자
본문자수 : 301
표/그림/사진 유무 : 없음
웹편집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