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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모-던 인물史 미스터.리’ 밤 10시

TV조선은 2일 밤 10시 '모-던인물史 미스터.리'를 방송한다.

1980년대 정·재계를 뒤흔든 장영자의 7000억원대 어음 사기극. 2000년대 중반 5조원대 다단계 사기를 치고 중국으로 밀항 후 공식적으로 사망한 조희팔. 희대의 사기극을 펼친 두 인물의 사기 수법과 숨겨진 사연 등이 공개된다. 장영자는 젊은 시절 명동 사채 시장의 큰손으로 활동했다. 전 중앙정보부 차장이었던 남편 이철희의 권력을 등에 업고 정·재계에서 인맥을 쌓았다. 금융실명제 실시로 본인 명의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자 당시 사위였던 배우 김주승의 명의까지 빌려 사기를 이어 나갔다. 방송 최초로 장영자의 과거 교도소 동기의 증언이 공개된다. 한편 조희팔은 소액 투자를 유도해 수천, 수만 명의 피해자를 양산했다. 그는 2008년 중국 밀항 후, 2011년 중국에서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전해진다. 2012년 경찰에서는 조희팔의 중국 장례식장 영상과 사망 확인서를 토대로 조희팔이 사망했음을 공식 발표하지만, 그의 죽음에 대한 의혹은 여전히 끊이지 않는다. 본문자수 :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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