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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LG에 5대2… 류현진 3승째
NC는 KIA 7대0 대파 4연패 탈출

한화가 대타 황영묵<사진>의 역전 2점 홈런을 앞세워 선두 LG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1위 LG는 4연패. 2위 삼성, 3위 한화(승률 순)와 격차는 1.5경기로 줄었다.

황영묵은 올 시즌 타율 0.187로 부진에 빠져 주전에서 밀린 상태였다. 이날 7회말 1-2로 뒤진 1사 2루에서 대타로 나와 LG 불펜 투수 김진성 2구 포크볼을 걷어 올려 대전 신구장 우측 몬스터월을 넘기는 역전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올 시즌 첫 홈런을 극적인 장면으로 만들었다. 한화는 8회 2점을 더 보태 5대2로 경기를 끝냈다. 마무리는 김서현 몫. 시즌 9세이브(평균자책점 0.57)를 챙겼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시즌 3승과 KBO 통산 11번째 1400탈삼진을 달성했다.

고척에서 4위 롯데가 최하위 키움 막판 추격을 잠재우며 10대9로 이겼다. 5위 KT도 잠실에서 8위 두산을 8대3으로 꺾었다. 광주에선 9위 NC가 6위 KIA를 7대0으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NC 선발 라일리의 7이닝 무실점(114구) 호투가 빛났다. 문학에선 7위 SSG가 4-6으로 뒤지던 연장 10회말 최준우가 삼성 김재윤을 상대로 동점 2점 홈런을 뽑아내 결국 6대6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삼성은 7연승에 실패했다. 기고자 : 배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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