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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8강 1차전서 침묵
토트넘, 프랑크푸르트에 1대1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을 마치고 '제대로 된 활약을 못 보여줬다'는 혹평을 받았다. 토트넘은 1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실점하면서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다행히 전반 26분 손흥민이 왼쪽 앞으로 길게 내준 공을 동료 제임스 매디슨이 골문 앞으로 건넸고, 페드로 포로가 발뒤꿈치로 감각적인 골을 터트리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홈 어드밴티지를 살리지 못한 토트넘은 부담을 안고 18일 프랑크푸르트 원정을 치르게 됐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동점 골에 한몫했지만, 그 뒤 이렇다 할 장면 없이 후반 34분 교체됐다. 경기 후 축구 전문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 대해 "페드로 포로의 동점골 상황에서 정확한 전진 패스로 기여했다. 그렇지만 제대로 된 활약은 못 보여줬다"는 설명과 함께 평점 5점을 부여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에서도 손흥민은 평점 5에 그쳤다. 손흥민은 "홈과 원정 두 경기를 치러야 되는 게 이 대회의 묘미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기고자 : 이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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