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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시상식… 김선형 제쳐
감독상 전희철, 외인 MVP 워니

프로농구 SK 7년 차 포워드 안영준(30·사진)이 생애 첫 최우수선수(MVP) 수상이란 영광을 누렸다. 안영준은 9일 열린 2024-2025시즌 한국농구연맹(KBL) 정규 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111표 중 89표를 받아 팀 선배 김선형(19표)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MVP(국내 선수)에 뽑혔다. 안영준은 이번 시즌 평균 14.2점 5.9리바운드 2.7어시스트로 SK 조기 우승 확정을 이끌었다.

외국 선수 MVP는 SK 자밀 워니(31· 미국)였다. 워니는 올 시즌 평균 22.6점 11.9리바운드 4.4어시스트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워니는 조니 맥도웰과 라건아(이상 3회 수상)를 제치고 외국 선수 MVP 최다(4회)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감독상은 전희철 SK 감독이 받았다. 두 번째 수상이다. 신인선수상은 수원 KT의 조엘 카굴랑안(25·필리핀)에게 돌아갔다. 기고자 : 이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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