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국립국악원이 세계인류무형유산인 '종묘제례악'<사진>을 25년 만에 일본 무대에서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은 7일 "오는 19일 일본 도쿄의 분쿄시빅홀에서 종묘제례악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국립국악원이 처음 일본에서 종묘제례악을 선보인 때는 2000년 일본 아사히신문사 초청 공연을 통해서였다. 당시 종묘제례악이 해외에서 처음 공연된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번 무대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립국악원은 올해 초부터 그간 종묘제례악이 잘 오르지 않던 해외 무대도 개척 중이다. 지난 4~5일에는 싱가포르 최대 국립종합예술센터인 에스플러네이드의 '종교음악축제'에서 처음으로 초청 공연을 펼쳤다. 오는 11월 8~9일에는 홍콩 콰이칭 극장 무대에서 주홍콩 한국문화원의 초청으로 처음 현지인들에게 종묘제례악을 선보인다. 기고자 : 윤수정 기자
본문자수 : 330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웹편집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