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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 남기고 佛 리그1 우승 확정
이강인, 부상으로 경기 불참했지만
PSG서 5번째 우승 트로피 품어

이강인(24)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 리그1 우승을 확정했다. PSG는 6일(한국 시각) 앙제와 벌인 2024-2025시즌 리그1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데지레 두에(20·프랑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 정규 리그 4연패(連覇)를 달성했다. 두에는 후반 10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4·조지아)의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개막 후 28경기에서 23승 5무(승점 74)로 무패 행진을 달린 PSG는 이날 브레스트에 0대1로 패한 2위 모나코(승점 50)와 승점 차를 24까지 벌리며 남은 6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리그1 통산 13번째 타이틀을 따냈다. PSG는 또 올 시즌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독일·이탈리아·프랑스) 중 가장 먼저 우승을 확정한 팀이 됐다.

지난달 오만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발목을 다친 이강인은 최근 훈련에 복귀했지만, 이날 경기엔 결장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PSG에서 6골 5도움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지만, 올해 들어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일이 잦았다. 지난 2월부터 출전 11경기 중 7경기를 교체로 나왔던 그는 발목 부상으로 최근 3경기엔 빠졌다.

이강인은 PSG 유니폼을 입고 벌써 다섯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게 됐다. PSG에 입단한 지난 시즌 리그1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트로페 데 샹피옹(이전 시즌 리그1과 프랑스컵 우승팀이 맞붙는 수퍼컵 경기)에서 우승한 이강인은 올 시즌에도 리그1과 트로페 데 샹피옹 정상에 올랐다. 트로피를 추가할 기회는 아직 남아 있다. PSG는 내달 24일 랭스와 프랑스컵 결승을 앞두고 있고, 10일과 16일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애스턴 빌라(잉글랜드)와 맞붙는다. 기고자 : 장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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