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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공장 시험 가동 들어가

일본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가 오는 7월 2나노미터(㎚·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m) 공정의 시제품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피더스는 도요타·소니 등 일본 기업 8곳이 일본 반도체 부활을 목표로 2022년 합작 설립한 회사다.

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고이케 아쓰요시 라피더스 사장은 전날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중 홋카이도 지토세시(市) 공장 시험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라피더스는 2023년 9월부터 공장을 건설 중이며, 지난해 12월 반도체 공정 핵심 장비인 EUV(극자외선) 노광 장비를 설치했다. 이번 달 시험 생산에 들어가 7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 시제품이 처음 나올 예정이다. 라피더스는 IBM과 협력해 2나노 생산 기술을 개발 중이며, 2027년 양산이 목표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시험 가동에 앞서 지난달 라피더스에 8025억엔(약 7조9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가 라피더스에 지원하는 총금액은 약 1조8000억엔(약 17조6000억원)이다. 기고자 : 유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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