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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은행들 '세뱃돈 예적금'

세뱃돈도 잘 모으면 목돈이 된다. 금융사들도 다양한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미래 고객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키기 위해 부가 혜택이 다양하고, 규칙적인 저축 습관을 길러 준다는 공통점이 있다.

신한은행의 '신한 한달부터 적금'은 기본 금리가 연 2.3%, 우대 금리가 2.0%포인트다. 한 달부터 1년까지 기간을 정해 매일 혹은 매주 납입하는 방식이다. 적금으로 저축 습관을 기르자는 목적이다. 매주 납입은 1주일에 10만원, 매일 납입은 하루에 2만원까지로 입금 한도가 정해져 있다. 매주 납입 상품은 납입 회차의 90% 이상, 매일 납입 상품은 납입 회차의 80% 이상을 넣으면 우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의 '우리 아이행복적금2'는 기본 금리가 2.9%인데 경찰 안전드림앱에서 미아 방지를 위한 지문 사전 등록을 마친 고객에게 1%포인트를 더 얹어주는 등 최대 연 4.1% 금리를 준다. 적립 금액은 월 50만원 이하이며, 가입 기간은 12개월이다.

하나은행의 '아이 꿈하나 적금'은 아이의 출생, 초중고 입학 등 특별한 해에 0.3%포인트 특별 금리를 준다. 주택청약저축을 가지고 있거나, 자동이체 등을 하는 요건을 충족하면 0.8%포인트 우대 금리가 붙어 최고 연 3.75% 금리를 받을 수 있다.

iM뱅크의 '판다에 진심이지 적금'은 앱에서 가입해, 하루 100~5만원까지 31일 동안 넣을 수 있는 초단기 적금이다. 기본 금리는 연 2.4%지만, 매일 돈을 넣을 때마다 0.15%포인트씩 금리가 추가된다.

케이뱅크는 31일 동안 매일 빠지지 않고 입금하면 최고 연 7.2% 금리를 주는 '궁금한 적금'을 만 17세 이상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기본 금리는 연 1.2%인데, 매일 돈을 넣을 때마다 무작위로 0.1~1% 금리를 더 준다. 31일을 개근 입금하면 6%포인트 우대 금리가 적용된다. 하루에 5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의 'KB 영유스 통장'은 수시 입출금 통장인데도 계좌 안의 계좌인 '저금통' 기능을 이용하면 연 최고 2% 금리를 준다. 전체 예금액 중 일부를 저금통에 넣는 것으로 설정하면 추가 금리를 받는 방식이다. 기고자 :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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