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NBA 스타 선수 초대형 트레이드

지난 시즌 NBA(미 프로농구) 득점왕이었던 댈러스 매버릭스 루카 돈치치(26·201cm)가 LA 레이커스로 간다. 리그 최정상급 '빅 맨'인 레이커스 앤서니 데이비스(32·208cm)는 댈러스 유니폼을 입는다.

미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일 돈치치와 데이비스를 맞바꾸는 것을 뼈대로 하는 초대형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매버릭스는 데이비스 외에 맥스 크리스티, 2029년 신인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다. 레이커스는 매버릭스에서 돈치치와 막시 클레버, 마키프 모리스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트레이드엔 유타 재즈도 참여했다. 재즈는 레이커스에서 제일런 후드시피노를 데려오고, 2025년 매버릭스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 등을 받기로 했다.

돈치치는 지난 시즌 NBA 퍼스트 팀, 데이비스는 NBA 세컨드 팀에 뽑혔던 스타 선수. 시즌 도중 '올 NBA팀' 선수를 맞바꾼 건 리그 사상 처음이다. 레이커스는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41) 은퇴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돈치치가 앞으로 팀의 새로운 구심점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 일정이 반환점을 돈 상태에서 서부 콘퍼런스 8위 매버릭스(26승23패)는 전력을 곧바로 끌어올리기 위한 방편으로 데이비스를 원했다고 한다. 레이커스는 2일 현재 서부 콘퍼런스 5위(28승19패)를 달리고 있다. 기고자 : 성진혁 기자
본문자수 : 509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웹편집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