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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호 도움… 공격포인트 10개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사진)이 시즌 4호 도움을 올리며 리그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일(한국 시각) 스타드 브레스투아와 벌인 2024-2025 리그1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우스만 뎀벨레(28·프랑스) 해트트릭에 힘입어 5대2로 완승했다. 오는 12일과 20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브레스투아와 16강 진출을 다투는 PSG로선 전초전을 대승으로 장식한 셈. PSG는 올 시즌 리그1에서 무패 행진(15승5무)을 달리며 18팀 중 가장 먼저 승점 50고지를 밟았다.

이날 이강인은 2선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후반 17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한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온 패스를 몸을 돌려 흘린 뒤 왼발로 전방 패스를 내줬고, 이를 뎀벨레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강인은 리그 4호 도움으로 올 시즌 리그1에서 공격 포인트 10개(6골 4도움)를 채웠다. 뎀벨레는 "그냥 밀어 넣기만 하면 될 만큼 패스가 대단했다"고 말했다.

토트넘에서 퀸스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 이적한 양민혁(19)은 잉글랜드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밀월과 벌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0라운드에서 후반 31분 교체 투입됐다. 1분 만에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골키퍼가 겨우 쳐낼 만큼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린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QPR은 1대2로 져 승점 38로 챔피언십 24팀 중 14위에 자리했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는 홀슈타인 킬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교체 없이 뛰며 팀의 4대3 승리에 힘을 보탰다. 뮌헨은 리그 6연승을 질주하며 선두(승점 51)를 지켰다. 기고자 : 장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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