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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밤 11시

TV조선은 2일 밤 11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방송한다. '대전이 낳은 골프 여제' 박세리와 함께하는 대전 '홀인원' 밥상이 펼쳐진다. 1998년 US 여자 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대기록을 세우며 한국 골프의 최정상에 오른 박세리. 이른바 'IMF 외환위기'로 온 국민이 힘들었던 시절, 그녀의 우승 소식은 한 줄기 빛과도 같았다. 대한민국 50주년 공익광고에 들어갈 만큼 모두의 뇌리에 깊게 박혔던 역사적인 순간. 앞집, 옆집, 뒷집 너 나 할 것 없이 터진 함성에 대한 식객 허영만의 회상이 이어진다. 박세리는 중학교 2학년 때쯤 골프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19세 때부터 미국 투어 경기에 참여하며 이제는 현지인처럼 자연스러운 영어를 구사한다. 그러나 처음엔 말하는 것이 두려워 사람들을 피해 다녔다고 전한다. 또한 스스로 선택해서 시작한 미국에서의 선수 생활이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는데. 당시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18시간 동안 차를 타고 갈 만큼 열정적이었던 박세리는 당시의 경험 탓에 요즘도 차를 오래 타는 것에 트라우마가 있을 정도라고 한다. 본문자수 :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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