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부사장 35명… 작년보다 30% 줄어
인공지능 분야 엔지니어들 약진

삼성전자는 29일 부사장 35명, 상무 92명, 마스터(기술 연구직 임원) 10명 등 총 137명의 부사장급 이하 임원 인사를 했다. 국정 농단 사건 영향으로 임시 인사를 했던 2017년 5월(96명)을 제외하면 2015년 말(135명) 이후 최소 규모다. 특히 부사장 승진자 숫자는 2021년(68명)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었고 지난해(51명)보다도 30% 이상 감소했다. 삼성은 전무 직급이 없다. 삼성전자는 2021년 연말 인사에서 214명을 승진시킨 후 2022년 198명, 2023년 187명, 2024년 143명 등 계속 규모를 줄여왔다.

이날 삼성전자는 "주요 사업 분야에서 핵심적인 성과를 창출한 리더들을 부사장으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과 가전, TV 등을 아우르는 DX 부문에서는 노경래 VD사업부 영업전략그룹장, 부민혁 MX사업부 어드밴스드 디자인그룹장, 장소연 한국총괄 마케팅팀 부팀장 등이 부사장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에서는 배승준 메모리사업부 DRAM설계3그룹장, 유상민 S.LSI사업부 RF개발팀장, 이화성 제조&기술담당 파운드리 YE팀 PIE1그룹장 등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인공지능(AI) 분야 엔지니어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AI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통신기술 개발을 이끈 박정호 DX부문 차세대통신연구센터 부센터장과 AI 가전 고도화와 차세대 제품군 센서 개발 등에서 역량을 입증한 홍주선 DA사업부 회로개발그룹장이 나란히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30대 상무, 40대 부사장을 발탁하는 세대 교체 기조를 이어갔다. 반도체 부문에서 임성수 반도체연구소 DRAM TD1팀 부사장, 권오겸 8인치제조기술팀장이 40대 부사장 승진 명단에 올랐다. 이번 인사에서 최연소(39) 임원인 하지훈 SR 통신S/W연구팀 상무는 통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상무로 승진했다.

한편 삼성벤처투자는 윤장현(58) 삼성전자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이날 부사장 이하 임원 인사를 했다.

▲삼성전자(DX 부문)▷부사장 김기환 김연정 김윤호 김지윤 김창태 김형재 노경래 박정미 박정호 부민혁 서정아 송방영 양익준 양준철 이귀호 이대성 이상직 장소연 정승목 지혜령 최병희 함선규 홍주선 ▷상무 강종호 김동수 김두현 김상준 김상하 김성현 김성훈 김영상 김원겸 김의송 김지훈 김진만 김진철 김창수 김철회 류철우 류호열 문태화 박명훈 박상욱 박승일 박정일 박혜린 서재홍 석지원 성종훈 송승호 송정은 신무섭 신재영 엄훈섭 예장희 옥신우 윤원재 이두환 이문근 이병국 이상빈 이선교 이선일 이지연 이태선 이형철 인우성 임수현 장용일 장윤형 정택정 정희범 조성욱 차지호 채수연 최종구 최준일 최중훈 하지훈 한기욱 한상원 함민기 홍재석 홍정우 Sitthichoke ▷마스터 최지환 ▲삼성전자 (DS부문) ▷부사장 강희성 권오겸 권혁준 김용성 김종훈 김준석 박재성 배승준 유상민 이상현 이화성 임성수 ▷상무 고상도 고종현 권민호 권영호 김길섭 김도형 김우일 김재현 김형수 남인호 노대용 문광진 박일한 박재헌 백상훈 심재황 안덕민 윤창빈 은형래 이경우 이인학 이창수 임경욱 임지운 전중원 조영민 조원희 채교석 최종성 홍창표 ▷마스터 김병성 김비오 김선호 김영식 김정길 박미라 박재현 박정헌 이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 케빈 샤프 ▷상무 유성철 송인섭 이태희 황인찬 송영석 

▲삼성바이오에피스 ▷상무 강대성 길지훈 봉기태 기고자 : 변희원 기자
본문자수 : 1778
표/그림/사진 유무 : 없음
웹편집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