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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효성은 '젊은 인재 육성이 100년 효성의 기반'이라는 조현준 회장의 철학에 따라 차세대 글로벌 리더 육성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조 회장은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미래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인재 육성이 핵심"이라며 "효성의 우수한 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효성은 신입 사원 때부터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업무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선배 지도 사원과 일대일로 짝을 이뤄 6개월간 진행되는 '신입 사원 멘토링' 교육이 대표적이다. 첫 3개월은 '업무 기초 이해기'로 주별·월별 과제를 수행하는 동시에 현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노하우를 작성해 멘토에게 피드백을 받는다. 나머지 3개월은 '업무 능력 발전기'로 본인이 수행하는 업무 프로세스를 정리해 스스로 업무 매뉴얼을 작성하고 업무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 사원들은 업무 능력을 키우고, 다시 후배들의 멘토가 되는 과정을 거친다.

효성은 임직원이 지속적으로 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각 직급·업무 분야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일반적인 이론 위주의 지식 교육에서 탈피해 현업 내 다양한 사례를 활용한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했다.

'임원 단기 MBA 과정'은 임원들의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전략, 마케팅, 생산관리, 인사조직, 재무회계, 리더십 등 경영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실 사례 중심으로 학습해 효율성을 높였다. 또 경영자로서 넓고 다양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매 분기 경영 환경과 관련된 최신 트렌드 특강도 열고 있다.

전 직원에게는 연 1회 개별 직급, 직무 분야와 관련된 필수 교육인 '직급별 교육 체계'를 제공한다. 경영철학, 리더십, 인문학 소양, 전문 직무 역량, 기본 업무 역량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연차가 높아질수록 개인의 역량도 커지도록 했다. 기고자 : 박순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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