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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에쓰오일은 지난 11일 '2년 차 직원'과 최고 경영진이 직접 소통하며 비전을 공유하는 '다이내믹 루키' 행사를 개최했다. 신입 사원이 아닌 입사 1년이 지난 직원들이 회사 방향성에 대한 이해를 다시 키우고, 최고 경영진을 만나 가감 없이 의견을 전달하는 자리다. 2010년 도입된 사내 소통 프로그램으로, 주니어 직원의 사기를 키우고 업무 몰입도를 높이는 동시에 입사 동기 결속력도 강화하도록 지원한다.

지난 8월 29일 열린 '2024년 하반기 경영 설명회'도 비슷한 취지의 자리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최고 경영진이 직접 회사의 경영 성과와 전망, 사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직원들에게 설명하고 질문에 답하는 '전사 경영 설명회'를 매년 두 차례 개최해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다.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투자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국내외 MBA 과정과 프랑스 국립석유연구소(IFP School)에서 진행하는 이공계 석사과정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여성 리더 육성의 중요성도 인식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작년 11월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기술개발(TS&D)센터를 준공했다. 총 1444억원을 투입한 에쓰오일 TS&D 센터는 지상 4층, 지하 2층으로 전체 면적은 3만6700㎡(약 1만1100평) 규모다. 연구 시설과 함께 사무 공간, 대강당, 홍보관 등을 갖추고 있다. 기술 인재 유치를 위해 서울 안에 조성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2017년 1단계 완공 당시 폴리머연구동과 윤활유연구동이 문을 열면서 온산 공장에 있던 연구 개발 기능이 옮겨온 데 이어 신에너지 분야로 연구·개발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TS&D 센터 준공을 계기로 9조원을 투입해 진행 중인 '샤힌 프로젝트'를 비롯한 미래 사업 분야 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기고자 :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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