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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미래를 책임질 우수 인재의 확보를 위해 다양한 채용 방식과 차별화된 인재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올해 상반기 신입 사원 채용에서 롯데백화점은 채용 연계형 인턴 전형을 마련해 브랜드 관리, 신규 콘텐츠 발굴 분야와 경영 일반(기획, 지원, 마케팅 등) 분야 등에서 지원자를 선별했다. 이 과정에서 올해 새롭게 유튜브 채널을 활용하여 지원자들을 위한 영상을 제작하고 사전 홍보도 진행했다. 영상에서는 실제 현직자들이 알려주는 롯데백화점의 근무 환경과 복지 제도에 대해 안내하고 신입 사원들이 롯데백화점에서 일하는 방식을 소개했다.

면접에서는 과거 실무 10년 차 이상의 간부 사원들만 면접관으로 참여했던 것과 달리, 최근 실무 3~5년 차 사원들도 면접관으로 참여한다. 지원자들과 같은 세대의 시각에서 유통 업계에 대한 이해와 열정을 지닌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를 선발하겠다는 취지다. 또 전 지원자가 같은 주제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던 'PT(프레젠테이션) 면접' 대신, 다양한 이슈에 대해 평소 지원자가 가진 업계에 대한 관심과 직무 적합성을 심층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직무 면접'을 도입해 유통업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또 하반기 신입 채용에서 아이엠(I'M) 전형을 신설했다. 지원자의 학교, 연령, 전공 등의 정보가 아닌 직무 수행 능력과 열정, 비전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채용 전형이다. 서류 심사는 포트폴리오 심사로 대체하고, 포트폴리오는 양식의 제한 없이 동영상, PPT 등 자신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방식을 활용한다. 현장 오디션은 실무 면접과 임원 면접을 대신하여 현장 오디션을 통해 직무 역량을 심층적으로 검증한다.

선발된 인재들이 직무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직무별 특화 인턴십 프로그램'도 추가하고 직무 전문가 멘토링·실무자 협업 프로젝트 등을 8주 기간에 수행해 최종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

롯데백화점은 또 신입 사원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입 사원 입사 초기에는 한 달 동안 현장 멘토링 제도를, 입사 6개월 차에는 '인사이트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는 신입 사원들이 본인의 미래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는 과정을 마련했다. 기고자 : 정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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