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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텅구리' 오늘부터 조선닷컴 공개

빛바랜 신문 뭉치 속에 잠자던 100년 전 인기만화 '멍텅구리'<사진>가 다시 세상에 나옵니다. 1924년 10월 13일 국내 신문사상 첫 네컷 연재 만화 '멍텅구리'가 본지에 탄생을 알렸습니다.(A20면 참조)

훗날 한국화 대가로 떠오른 심전 노수현과 청전 이상범이 차례로 그린 '멍텅구리'는 민세 안재홍과 '신문의 귀재' 이상협이 스토리 구성을 맡았습니다. 조선은 물론 세계를 휘젓고 다니는 주인공 최멍텅과 윤바람을 통해 1920~1930년대 조선 사회의 현실과 비판적 감각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만화가 얼마나 인기를 누렸던지 1926년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본지는 11일부터 조선닷컴에 네컷 만화 '멍텅구리' 전편(744편·1924~ 1933)을 공개합니다. 전봉관 카이스트 교수가 옛날 신문에서 네컷 만화 '멍텅구리'를 추출, 현대어로 풀이하고 해설을 붙였습니다.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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