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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후, 숨37°… 대표 브랜드 제품, 지속적으로 개선해 리뉴얼

최근 6개월 사이에 여성용화장품(기초·색조)을 직접 구입해 사용한 경험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2024년 여성용화장품 제조업 부문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 결과에서 LG생활건강이 79점으로 단독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아모레퍼시픽은 78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주요 브랜드의 리뉴얼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좋은 평가를 받으며 이 부문 첫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선케어 제품에 부가 기능을 더해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 중이다. 대표 브랜드 '더후'는 자외선 차단뿐만 아니라 주름 개선 기능까지 더한 2중 기능성 케어 자외선 차단제 '더후 공진향 진해윤 선퀴드'를 올해 3월 출시했다. 또 대표 브랜드의 기존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리뉴얼 출시하고 있다. 자연·발효 뷰티 브랜드 숨37°는 5월에 베스트셀러 '시크릿 에센스'에 피부 장벽 케어 성분을 더해 리뉴얼했고 '더후'는 브랜드 대표 제품 '비첩 자생 에센스'에 피부 노화 완화 인자 'NAD+'로 개발한 'NAD Power24™'를 적용해 고효능 안티에이징 설루션 '비첩 자생 에센스' 4세대를 출시했다. 한방 성분 '윤설란'과 '감초'의 성분을 배합해 안티에이징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뷰티 시장이 고급 수입 브랜드와 가성비가 강점인 중저가 국내 브랜드로 양분되는 상황 속에서 존재감이 약화되며 2위에 머물렀다. 이에 최근 아모레퍼시픽은 선 케어 제품에 힘을 주며 다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고효능 스킨케어 브랜드 아이오페는 안티에이징의 첫 단계로 선케어의 중요성을 강조해 아모레퍼시픽 최초의 4중 기능성을 지닌 'UV 쉴드 선 앰플'을 5월에 출시했다. 제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 '아이오페' 대표 앰플인 '스템3'의 알란토 콤플렉스™ 성분을 동일 함량으로 함유해 자외선 차단과 더불어 피부 진정과 보습, 윤기와 탄력 개선 효과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같은 달 대표 브랜드 '마몽드'는 피부 온도를 3℃ 낮춰 쿨링 효과를 내는 '카밍 샷 아줄렌 선크림'을 출시하기도 했다.

[그래픽] 여성용화장품 기고자 :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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