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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4강전 세르비아와 결승 다퉈
女 8강전서 낙승… 호주와 4강전

미국 남녀 농구가 파리 올림픽에서 무적 행진을 하고 있다. 남자팀은 7일 8강전에서 브라질을 122대87로 대파하고 4강에 올랐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는 수비 중 상대 선수 팔꿈치에 얼굴을 맞아 4바늘을 꿰맸으나 다음 경기 출전에는 지장이 없다고 알려졌다. 세계 랭킹 1위 미국은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가 이끄는 세르비아(세계 4위)와 9일 새벽(한국 시각) 결승 티켓을 놓고 겨룬다. 미국은 앞선 C조 예선 1차전에서 세르비아를 110대84로 이기는 등 예선 3전 전승을 했다. 또 다른 준결승 대진은 개최국 프랑스(9위)와 2023 FIBA 월드컵 우승팀 독일(3위)이다.

미국 여자팀도 8강전서 나이지리아를 88대74로 눌렀다. 미국 여자팀은 앞서 올림픽에 11번 참가해 금메달 9개(은 1개, 동 1개)를 목에 걸었다. 이번에 우승하면 올림픽 8연패다. 미국(세계 1위)은 준결승에서 호주(3위)와 격돌한다. 프랑스(7위)와 벨기에(6위)는 또 다른 4강전에서 결승행을 다툰다. 기고자 :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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