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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MnM

LS MnM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2차전지 소재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지난 26일 밝혔다.

LS MnM은 1936년 한반도 최초의 대규모 근대화 생산시설인 장항제련소로 시작했다. 이후 세계적인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글로벌 정상급 제련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번에 새롭게 준비하는 2차전지 소재 사업은 전기차용 2차전지의 전구체에 사용되는 고순도 금속화합물을 생산하는 비즈니스다. 2차전지는 양극재·음극재·전해질·분리막으로 구성됐는데, 양극판에 도포되는 양극재의 주요 소재인 전구체는 화학반응 참여 물질이다. LS MnM은 이 전구체의 소재인 황산니켈, 황산코발트, 황산망간 등을 대규모로 생산할 예정이다. 지난해 1조83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계획을 수립했고, 울산의 온산국가산업단지와 새만금산단과 각각 투자 MOU를 체결했다.

LS MnM은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생산시설 건설에 들어가 2027년 울산에서 연간 황산니켈 2만2000톤(니켈 기준)을 비롯한 전구체 소재 생산을 시작하게 된다. 2029년부터는 새만금에서 황산니켈 4만 톤(니켈 기준)과 전구체 소재들을 확장해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전기차 130만 대에 들어가는 2차전지 전구체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기고자 : 김현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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