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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다시 핵심 경쟁력인 '게임'에 집중한다. 엔씨는 오늘 글로벌 100개국을 대상으로 '배틀크러쉬(BATTLE CRUSH)'의 얼리 액세스(Early Access·앞서 해보기) 버전을 선보인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신작 10종 중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배틀크러쉬는 '콘솔 진출' '장르 다양화' '글로벌 이용자층 확대' 등 엔씨의 변화 의지를 상징하는 IP로 꼽힌다. 배틀크러쉬의 장르인 난투형 대전 액션은 북미를 중심으로 인기가 높아 해외 이용자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또한 배틀크러쉬는 엔씨가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선보이는 최초의 타이틀로, 콘솔 외에도 스팀(PC)과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고, 크로스플레이(Cross-Play)도 가능해 게이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조작 방식을 오가며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호연'은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작이다. 기존 '프로젝트 BSS'로 알려진 작품으로, 13일 티저 사이트를 열고 정식 서비스명을 호연으로 확정했다. 호연은 실시간 필드 전투를 기반으로 특정 상황에 턴제 전투 모드를 제공하는 '스위칭 RPG' 장르의 게임이다. 이용자는 티저 사이트를 통해 게임의 세계관, 60여 종의 캐릭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엔씨는 다양한 신작을 준비하는 동시에 출시 지역 확장에도 힘쓰는 중이다. 대표적인 사례는 엔씨가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선보이는 TL의 글로벌 출시다. 아마존게임즈는 최근 TL의 글로벌 출시일을 오는 9월 17일(현지 기준)로 확정했다. TL 글로벌 서비스 지역은 북·남미, 유럽, 호주, 뉴질랜드, 일본이다. 글로벌 이용자는 PC 스팀,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S|X플랫폼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브라질식 포르투갈어, 일본어를 지원한다. 기고자 : 현기성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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