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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은 매년 세계 곳곳 사업장 임직원이 참여하는 특별 봉사 주간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통해 대규모 봉사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동행하고 있다.

올해 포스코그룹은 지난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진행 중인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주제를 '봉사로 이어가는 동행'으로 정하고 총 2만여 명 임직원이 세계 곳곳에서 800여 건의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국내외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나눔을 실천하는 특별 봉사 주간으로 2010년부터 시작해 15년간 매해 봉사를 하고 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도 지난 28일 포항시 남구 대송면 제내리를 찾아 이시우 포스코 사장, 천시열 포항제철소장, 포스코 재능봉사단원들과 함께 목공, 도색, 전기수리 등 주거 환경 개선 및 어르신 돌봄 활동에 참여했다. 대송면 제내리는 포항제철소 건설 당시 제철소 부지(괴동동)에 거주했던 지역 주민들이 이주해 정착한 마을이다. 지금도 이주민 300여 명이 이곳을 생활 터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장 회장은 마을 주민들과 손을 맞잡고 인사를 나눈 뒤 "창업 초기부터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신 지역 주민들 덕분에 세계 최고의 철강 기업 포스코가 탄생할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기간 동안 포항과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은 ▲지역 아동·어르신 돌봄 ▲헌혈 ▲농촌 일손 돕기 ▲환경 개선 등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지역 자매 마을 환경 개선 활동은 포스코1%나눔재단의 '체인지마이타운(Change My Town)' 프로그램과 연계돼 시행된다. '체인지마이타운' 프로그램은 직원이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헌 활동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포스코1%나눔재단이 이에 필요한 지원금을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포스코홀딩스는 한강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외래 식물 제거 활동,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임직원 동화책 녹음 봉사, 포스코이앤씨는 사업장이 있는 12개 지역 소방서와 연합해 화재 취약 가정의 주거 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이차전지 소재 기업 포스코퓨처엠은 사업장별로 해변 환경 정화, 소외 계층 생명의 빵 배달, 복지 시설 급식 봉사 등에 나섰다.

포스코그룹이 진출해 있는 세계 각국에서도 소외 계층을 위한 자선 바자회와 물품 기부 등 봉사 활동이 이어졌다. 태국에서는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인공 산호를 설치했고, 튀르키예에서는 건설 자재를 활용해 놀이터를 조성하는 등 지역사회가 필요한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003년 창단한 포스코봉사단은 113개에 달하는 재능봉사단을 포함한 500여 개 봉사단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의 급여 1%와 회사의 매칭 그랜트로 운영하는 포스코1%나눔재단은 취약 계층 자립과 미래 세대 육성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신뢰의 기업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기고자 :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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