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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기업 밸류업, 자본시장 레벨업'이라는 주제로 핵심 전략 추진 방향을 밝혔다. 핵심 전략은 ▲기업 밸류업 지원 ▲공정한 자산운용 기회 확대 ▲자본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자본시장 마케팅·소통 강화 등이다.

우선 '기업 밸류업'을 위해 ▲기업가치 제고 가이드라인 ▲해설서 ▲FAQ(자주 하는 질문) ▲작성 사례 등을 제공한다.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3분기) 발표로 투자자의 시장 평가와 투자 유도에 나선다. 지수 연계 ETF 등 금융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국민의 '공정한 자산운용 기회' 또한 확대한다. 개인투자자의 자본시장 참여가 증가함에 따라 불법 공매도 적발 등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 상장심사 관행 개선으로 우량기업이 심사 지연 없이 적시에 상장되고, 부실기업은 조기 퇴출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신규 수익원 발굴과 사업 경쟁력 강화로 자본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도 힘쓴다. 또한 데이터·인덱스 사업 육성에 필요한 가칭 '미래사업본부'를 신설할 계획이다. 혁신 금융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파생시장 자체 야간 거래를 도입해 국제 경쟁력까지 확보한다. 마지막으로 국내외 투자자 대상으로 '마케팅과 소통을 강화'한다. 글로벌 투자자·지수사업자 등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해외 사무소 기능을 재정립한다. 또 거래소 자체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고, 유튜브 채널을 전면 개편해 소통 채널 역시 다변화할 예정이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과감한 도전과 혁신을 통해 우리 시장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전략과제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도 확정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은 ▲기업 개요 ▲현황진단 ▲목표설정 ▲계획수립 ▲이행평가 ▲소통 등으로 작성된다. 기고자 : 이미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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