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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조장 홀덤카페 청소년 출입 금지

    표태준 기자

    발행일 : 2024.05.18 / 사회 A11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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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1200곳… 고용도 금지

    10~20대 사이에 인기를 끌어온 '홀덤 카페' '홀덤 펍' 등에 청소년 출입과 고용이 17일부터 전면 금지됐다. 홀덤은 포커 게임의 일종으로, 사행성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여성가족부는 이날 고시를 통해 홀덤 펍 등 도박을 조장하는 게임 제공 업소를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업소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홀덤 펍은 술을 마시면서 게임을 하는 일반 음식점으로, 미성년자가 별다른 규제를 받지 않고 출입해 왔다. 최근 몇 년 사이 홀덤 관련 업소가 전국에 1200곳 넘게 생겨난 것으로 추산된다.

    아울러 블랙잭·바카라 등 다른 카지노업 모방 게임과 경마·경륜·경정 모방 게임 제공 업소에서도 청소년 출입과 고용이 금지됐다. 상금·경품 제공이나 주류 판매 여부와 관계없이 규제가 적용된다.

    정부는 그동안 청소년들이 이 같은 업소에서 도박성 게임을 배운 뒤, 실제 사이버 도박에 빠지거나 불법 도박 업소에 출입하는 일이 많아졌다고 보고 있다.

    여가부는 지난해 전국 중1·고1 학생 87만7660명을 대상으로 '사이버 도박 중독 진단 조사'를 벌여 고위험군 학생 2만8838명을 발굴했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청소년들이 사행성 게임에 접근하기 쉬워지면서 전체적인 '도박 경험'이 증가했다"며 "이에 관련 업소에 출입을 아예 금지하는 적극적인 예방 조치에 나선 것"이라고 했다.
    기고자 : 표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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