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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한라산·연평도 방문 원했다"

    양승식 기자

    발행일 : 2024.05.18 / 종합 A1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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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前대통령 회고록 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사진> 전 대통령에게 '한라산 방문' 의사를 전했다고 문 전 대통령이 17일 회고록에서 밝혔다. 김정은은 연평도를 방문해 2010년 북한의 포격 피해를 당한 주민을 위로하고 싶다는 얘기도 했다고 한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에서 2018년 9월 평양을 방문한 뒤 김정은의 답방을 논의할 때 김정은이 "제주도 한라산에 가보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우리 측은 실제 여러 준비를 했다고 한다. 문 전 대통령은 "(김정은의) 체력 때문에 한라산 등반은 불가능할 테니 윗세오름이나 적절한 곳에 임시 헬기장을 만들 생각을 했다"고 했다. 김정은이 KTX를 타보고 싶다고 해, 답방 일정 중 KTX 탑승도 검토했다고 문 전 대통령은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또 "한 가지 뜻밖이었던 것은 언젠가 연평도를 방문해서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고통을 겪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싶다는 김 위원장의 이야기였다"고 했다. 남북 양측은 김정은의 답방을 그해 12월 10~15일 사이로 잠정적으로 정했지만, 북측이 취소했다.

    문 전 대통령은 김정은이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1년 만인 2021년 5월 친서를 보내온 사실을 공개하며 "김 위원장이 그 일(연락사무소 폭파)이 미안했던지 연락사무소를 군사분계선 일대에 다시 건설하는 문제를 협의해보자고 제안했다"고 했다. 기사 A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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