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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의혹 수사 담당 교체

법무부는 13일 검사장급 이상 39명을 승진·전보하는 검찰 인사를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 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임명됐다.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징계 국면에서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한 인연이 있다. 이후 대구지검 2차장검사를 거쳐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전주지검장을 지냈다. 그는 성남지청장 재직 시절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관련된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을 수사했고, 전주지검에선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특혜 채용 의혹 수사를 지휘했다. 2년간 서울중앙지검을 이끈 송경호(29기) 검사장은 부산고검장으로 승진했다.

서울중앙지검에서는 김 여사 관련 수사 실무를 담당하던 김창진(31기) 1차장검사와 고형곤(31기) 4차장검사가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기사 A12면 기고자 : 유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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