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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재반등 우려에 美 소비 심리 얼어붙어

    김은정 기자

    발행일 : 2024.05.13 / 경제 B4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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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7% 급락, 반년 새 최저치로

    인플레이션 재반등 우려에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지난 10일 미시간대가 발표한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7.4를 기록,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시장 전망치(76)를 크게 밑돌았을 뿐 아니라, 전달(77.2)보다 9.8포인트(12.7%) 급락해 2021년 이후 3년 만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미시간대가 매월 발표하는 이 지수는 미국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와 소비 의향 변화를 알려주는 대표 가늠자다. 100을 기준으로 숫자가 클수록 향후 소비가 늘어날 것을 의미하고, 100을 밑돌수록 소비가 위축되는 것을 뜻한다.

    비관적인 심리 지표와 함께 미국 소비자들의 향후 인플레이션 전망도 악화됐다.

    이날 미시간대가 함께 발표한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5%로 전달(3.2%)보다 올랐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3%에서 3.1%로 상승했다. 둘 다 작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번 설문 조사의 책임자 조앤 슈는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 실업률, 금리가 모두 내년에 좋지 않은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금리 인하 신중론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한 행사에서 "금리 인하를 생각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했고, 미셸 보먼 연방준비제도 이사는 "필요하면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고자 :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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