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현대자동차 - 부분 변경 GV80, 실내 공간 넓히고 편의 기능은 강화
기아 - 차량 관람·시승·구매·정비·브랜드 체험을 한곳에서

최근 3년 이내 RV를 구입해 6개월 이상 사용 경험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대형RV 부문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현대자동차, 기아가 전년 대비 1점 상승한 79점으로 2년 연속 공동 1위를 차지했다. KG모빌리티는 전년과 동일한 77점으로 3위에 올랐다.

공동 1위인 현대자동차는 캠핑을 즐기는 GV70, GV80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전용 아웃도어 용품 '캠핑 기어 블랙 에디션'을 지난해 10월 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캠핑 기어 블랙 에디션은 아이캠퍼, 헬리녹스, 툴레 등 캠핑 전문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제작한 전용 용품들로 구성돼 있다. 구성품으로는 루프톱 텐트, 크로스바, 캠핑 체어, 캠핑 테이블 등이 있어 고객들에게 더 손쉽고 편리한 캠핑 경험을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품 측면에서는 3년 9개월여 만에 선보이는 GV80 부분 변경 모델과 쿠페형 RV GV80 쿠페를 지난해 10월 출시했다. 부분 변경 모델은 기존 GV80과 디자인이 유사하지만, 실내 공간을 넓혔고 다양한 편의 기능을 넣었다. 현대자동차 RV 중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인기 차량 싼타페의 완전 변경 모델 '디 올 뉴 싼타페'도 지난해 8월 출시됐다. 신형 싼타페는 각진 형상으로 강인하고 견고하다는 인상을 주고, 실내 공간도 넓어 고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차량 관람부터 시승, 구매, 정비 서비스, 브랜드 체험까지 한자리에서 할 수 있는 거점 '기아 광주 플래그십 스토어'를 지난해 9월 개관했다. 이곳에선 디지털화된 맞춤형 상담 예약 시스템 및 다채로운 브랜드 체험 콘텐츠가 제공되고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전시 자동차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ADAS 주행 기술을 차종별로 확인할 수 있다. 제품 측면에서는 인기 RV 차량들의 신차를 계속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다 판매 RV인 쏘렌토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쏘렌토'를 지난해 8월 출시했고 쏘렌토에 이어 지난해 국내 RV 판매 2위를 기록한 카니발도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카니발'을 지난해 11월 출시했다. 더 뉴 쏘렌토는 외장은 '미래적인 대담함'이라는 콘셉트로 미래 지향적이고 다부진 디자인을 갖췄으며 차량 내부는 '경계가 없는 이어짐'을 주제로 수평적인 조형을 통해 높은 개방감을 연출했다. 더 뉴 카니발에도 다채로운 첨단 기능을 탑재했다.

3위를 차지한 KG모빌리티는 프리미엄 대형RV '렉스턴 서밋(Summit)'을 지난 3월 출시했다. 이는 편안한 실내 환경, 우수한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 및 승차감, 뛰어난 안전성 등이 특징이다.

[그래픽] 대형RV 기고자 : 강다은 기자
본문자수 : 1303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웹편집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