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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국내 보험사 중 최대 규모의 전속 설계사(컨설턴트)를 보유한 삼성생명은 '인생금융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산학연계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2017년 개설된 '연대-삼성 금융리더' 과정은 컨설턴트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산학 연계과정이다. 고능률 컨설턴트라면 누구나 참여하고 싶은 교육으로 손꼽힌다. 경제, 세무, 리더십, 인문학, 의학 등 커리큘럼도 다양하다. 8주간 진행되는 과정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쌓고 있다. 특히 보험업계 최초로 연세의료원 중입자치료센터를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암치료 기술에 대한 견문도 넓히고 있다. 이 과정은 영업 경력 만 3년 이상의 우수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매 기수 약 50여명을 선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해에는 컨설턴트들에게 보다 많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성균관대와 함께 '성대-삼성 차세대리더' 과정도 신설했다. 만 3년 미만의 우수 컨설턴트들은 금융, 마케팅, 의학, 스피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에게 강의를 듣고 보험 마케팅 전문가로 거듭나게 된다. 올해 6월 수료를 앞둔 3기까지 누적 90명의 컨설턴트가 과정에 참여했다. 7주간의 과정으로 연 2회 실시한다. 지난 12월에 2기 과정을 수료한 한 컨설턴트는 "교육을 통해 배운 지식 및 노하우를 고객 인생컨설팅에 잘 투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자녀들도 금융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엄마를 자랑스러워 한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올해 초 컨설턴트 교육체계 개편을 통해 신인 설계사 교육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확대했다. 종래의 현장체계교육을 질병ㆍ특약ㆍ상품설계 등 영업역량 강화 중심으로 재정비했다. 또 연수기관을 통한 전문교육을 3년차 컨설턴트까지 확대한다. 신인 컨설턴트 6대 핵심역량인 ▲컨설턴트쉽(consultantship) ▲판매프로세스 ▲금융자격 ▲정도영업 ▲상품 ▲판매스킬을 배양해 3년 이상 장기 정착을 지원한다.

컨설턴트 대상 교육도 대폭 개편했다. 컨설팅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수기관 집합 과정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테마별로 컨설팅 역량 향상을 지원한다. 3년차 이상 컨설턴트에게는 참여 우선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상시 학습환경을 제공하는 컨설턴트 교육 플랫폼 '스마트쏙쏙' 앱을 상품ㆍ건강ㆍ질병 콘텐츠로 개편했다. 삼성생명 컨설턴트라면 누구나 접속해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다.

삼성생명 교육육성팀 모정혜 상무는 "다양한 산학연계 과정 운영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컨설턴트 역량을 높여나가고 있다"며 "2024년 컨설턴트 교육체계 개편으로 컨설턴트들이 삼성생명에서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고자 : 김민정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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