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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모빌리티 카드' 발급 78만장 돌파
신차 구매시 결제액의 2% 적립해주고
적립금은 주유·정비때 현금처럼 사용

지난 2021년 출시돼 올해로 3주년을 맞은 'Hyundai Mobility 카드(이하 현대 모빌리티 카드)'의 누적 발급 장수가 78만장을 기록했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최근 3개월 간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 구매 고객 중 68％가 현대 모빌리티 카드를 발급받았다. 현대 모빌리티 카드 출시 당해년도 현대차 구매 고객 중 카드를 발급받는 비중은 49％ 수준이었다. 이후 차종별 상품과 혜택 영역을 확장한 결과 현재는 현대차를 구매하는 고객 10명 중 무려 7명이 현대 모빌리티 카드로 자동차를 구매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졌다.

현대 모빌리티 카드는 현대차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ㆍ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상품이다. 특히 현대차 고객을 위한 멤버십 포인트인 '블루멤버스 포인트'를 기반으로 주유, 정비, 세차 등 차량 유지ㆍ관리와 대중교통, 카셰어링 등 차량 관련 생활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현대차 이용 고객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차량 구매 필수품 된 현대 모빌리티 카드… '블루 세이브-오토 프로그램'도 인기

현대카드 모빌리티 카드의 가장 큰 혜택은 차량 구매 때 발휘된다. 신차 구매시 결제 금액의 최대 2％를 블루멤버스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현대 인증 중고차에서 중고차를 구매하는 경우에도 1.5％ 적립이 가능하다. 이렇게 적립한 포인트는 차량 구매는 물론 주유ㆍ정비ㆍ쇼핑 등 다양한 생활 제휴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블루 세이브-오토 프로그램' 이용을 통해 차량 구매 시 고객의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블루 세이브-오토는 현대차에서 신차를 구매할 경우 이용할 수 있는 '선할인 후상환' 방식의 포인트 프로그램을 말한다. 구매 시점에 최대 50만원을 할인받고 현대 모빌리티 카드를 사용하면서 적립한 블루멤버스 포인트로 상환하는 방식이다. 1포인트당 1원의 등가로 무이자 상환도 가능하다.

특히 블루 세이브-오토 프로그램 이용 중에는 실적 조건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1.5％가 기본으로 적립된다. 차량 유지ㆍ관리 업종 이용 시 당월 이용금액에 따라 블루멤버스 포인트를 최대 3％까지 추가 적립받을 수 있다. 이러한 혜택 때문에 현대 모빌리티 카드를 이용해 차량을 구매한 고객들은 대부분 해당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현대 모빌리티 카드 출시 3주년… 확장된 범위로 모빌리티 라이프에 더 밀접하게 다가가다

출시 3주년을 맞이한 현대 모빌리티 카드는 진화하는 모빌리티 라이프에 발맞춰 더욱 다양해졌다. 먼저 현대 모빌리티 카드 2종(기본ㆍ프리미엄)과 전기차 특화 카드인 'Hyundai EV 카드'를 출시한 데 이어 경차인 캐스퍼 전용 카드와 상용차 전용 카드도 선보였다. 이 밖에 현대차의 또 다른 PLCC인 '제네시스 카드'까지 전 차종에 혜택을 제공 중이다.

고객들의 차량 생애 주기에 맞춰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범위도 넓어졌다. 신차 구매와 차량 유지 관리를 중심으로 제공되던 종전 혜택을 중고차 구매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했다. 현대 인증 중고차에서 현대 모빌리티 카드로 일시불로 결제한 경우에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대 모빌리티 카드는 차량 구매 주 소비자층인 40대 이상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신용카드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혜택 범위를 확장한 결과 카드 이용 세대군이 변화하고 있다. 경차 전용 카드 출시 및 중고차 구매 혜택 등 젊은 세대의 수요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2030세대의 비중이 높아졌다. 올해 현대 모빌리티 카드를 발급받은 2030 비중은 26％ 수준이다.

현대 모빌리티 카드는 고객의 일상 속에도 깊이 파고 들었다. 주유ㆍ정비ㆍ주차ㆍ 세차 등 차량 유지관리 영역에서는 최대 4.5％, 대중교통ㆍ택시ㆍ공유차량 등 모빌리티 라이프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영역에서 결제 시 결제 금액의 최대 3.0％까지 블루멤버스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이러한 혜택 때문에 차량 구매 이후에도 고객 10명 중 8명이 매월 지속적으로 현대 모빌리티 카드를 이용하고 있다. 차량 구매 대금을 제외한 월평균 인당 사용금액도 높은 편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며 "더 넓어지는 모빌리티 환경 변화에 맞춰 자동차 금융 생태계를 확장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고자 : 최승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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