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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메디칼 DRX-Rise

JW메디칼이 영상진단 시장에서 새로운 기술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JW메디칼은 JW중외제약 계열사로 최근 미국 케어스트림 헬스(Carestream Health·이하 케어스트림)의 'DRX-Rise'이동형 엑스레이 장비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사용자 편의성 높인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

'DRX-Rise'는 기존 케어스트림의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인 'DRX-Revolution'보다 19%나 가볍다. 편의성을 강화한 450kg대의 혁신적 영상진단기기로 평가받는다. 'DRX-Rise'는 최첨단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짧은 충전 시간에도 촬영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여기에 듀얼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두 개 화면을 보며 진단할 수 있게 설계해 의료진의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이동 정숙성까지 확보해 병동 내 바퀴 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튜브핸들 부분에 센서가 삽입돼 촬영 후 간편하게 튜브를 회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용자 편리성이 극대화됐다.

JW메디칼은 최근 고해상 이미지 구현 기술이 적용된 초음파 영상진단기술 '딥인사이트(DeepInsight)'를 선보였다. 일본 후지필름이 개발한 딥인사이트는 초음파 장비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잡음(Electrical noise)을 줄여 보다 선명한 이미지로 구현할 수 있는 최첨단 초음파 영상 기술이다. 전기적 잡음을 제거하고 인체 조직에서 생성되는 신호(Speckle signal) 중심으로 초음파를 측정한다.

후지필름 '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딥인사이트 기술은 간(肝) 벽과 혈관 벽 선명도를 유지하면서 혈관 내부와 인체 깊은 부위의 불필요한 영상 잡음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또 체형에 상관없이 고해상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다.

◇영상진단기술 경쟁력 강화

JW메디칼은 '딥인사이트'를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 시장(상급종합병원 영상의학과 중심)의 주력 기술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JW메디칼은 지난 2022년 9월부터 케어스트림의 'Lux 35' 엑스레이 디텍터도 공급하고 있다.

JW메디칼은 2020년 케어스트림과 계약 체결 후 영상진단기기를 국내에 독점 판매하고 있다. 디텍터는 엑스레이 의료기기 핵심 부품으로 인체를 통과한 엑스선을 감지해 사람이 볼 수 있도록 변환하는 장치이다.

'Lux 35' 디텍터 무게는 2.36㎏으로 기존 케어스트림 'DRX-Plus'보다 25%(810g) 가벼우면서 동일한 139μm 픽셀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것이 장점이다. 이 모델은 편의성도 대폭 개선됐다. 방사선사가 양손을 사용해야 하는 기존 3㎏대 디텍터와 달리 손잡이가 내장돼있어 한 손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Lux 35' 디텍터는 알루미늄과 탄소섬유 소재의 케이스로 내구성을 높였다. 일반적으로 디텍터 파손은 케이스 내부 유리가 깨지면서 발생한다. 그러나 'Lux 35'는 케이스 내부에 유리가 없는 국내 최초 엑스레이 디텍터로 파손 위험도 줄였다. JW메디칼은 지속적인 영상진단 분야 라인업 확대로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JW메디칼 관계자는 "환자 맞춤형 혁신 의료기술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영상진단기술 경쟁력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겠다"라고 전했다. 기고자 : 이보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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