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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이승원(34· 사진)이 21일(한국 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폐막한 말코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이승원은 우승 상금으로 2만 유로(약 2900만원)를 받았다. 부상으로 향후 세계 24개 악단을 지휘하게 된다. 이승원은 노부스 4중주단의 비올라 연주자 출신으로 현재 미 명문 신시내티 심포니의 수석 부지휘자를 맡고 있다. 그는 2013년 독일 베를린의 한스 아이슬러 음대에서 비올라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하지만 이듬해부터 지휘 전공으로 같은 학교의 학부 과정을 다시 밟았다. 기고자 :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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