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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이 지난 11일 올해 첫 번째 글로벌 인문학 강좌의 문을 열었다. 조합 임직원과 건설회관 입주사 및 유관기관 임직원, 인근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강의는 '지중해 최대의 섬, 서양역사의 보고인 시칠리아를 낭만여행하다'라는 주제로 문화해설사 및 영어통역가로서 전 세계를 여행한 김재열 작가가 나섰다. 김 작가는 인터넷지도, 사진, 영상 자료들을 활용하여 청중으로 하여금 생동감있게 시칠리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조합 측은 점심시간을 할애해 강의에 참석한 참가자들을 위해 간단한 식사(샌드위치, 커피)를 무료로 제공했다. 조합은 지난해에도 5회에 걸쳐 세계여행을 주제로 인문학 강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건설공제조합의 글로벌 인문학 강좌는 박영빈 이사장 취임 후 임직원의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고 건설회관 가치를 제고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의 문화 저변 확대에 공헌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조합은 올해 총 4회에 걸친 글로벌 인문학 강좌를 준비 중이다.

박영빈 이사장은 "앞으로도 조합은 건설회관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강연과 공연 등을 개최해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건설회관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강좌는 5월 말 예정이다. 수강과 관련한 사항은 조합 인재개발팀에 문의하면 된다.

문의 (02)3449-8653 기고자 : 최승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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