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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15일 올해 상반기 서민 체감 경기를 살리기 위해 약자 복지와 일자리, SOC(사회간접자본) 등을 중심으로 재정 집행 속도를 높인 결과, 1분기(1~3월)에만 상반기 집행 목표치 351조원의 61% 수준인 213조5000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올해 초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소비 여력이 감소하는 등 민생 어려움이 크다며 상반기 중에 전체 재정의 65%를 조기 집행하겠다는 목표를 내건 바 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 편성 시 재정 집행 성과를 기본 경비에 반영하고, 참여도가 우수한 지자체에 300억원 규모의 재정 지원 인센티브를 제공해서 올해 재정의 신속 집행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기고자 : 강우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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