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올 시즌 최단시간, 공격 포인트 '0'
김민재, 10경기 중 선발 출전 3번

토트넘이 1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뉴캐슬에 0대4로 완패했다. 손흥민(32)도 선발로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후반 13분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교체됐다. 58분만 뛰어 올 시즌 선발로 나선 리그 경기 중 가장 짧은 시간만 소화했다. 토트넘은 이날 대패로 4위 자리를 애스턴 빌라에 내주고 5위로 밀려났다. 나란히 32경기씩 치러 승점은 60으로 동률이지만, 애스턴 빌라가 골득실에서 1골 앞선다. 뉴캐슬은 최근 4경기 무패(3승 1무)를 달리며 맨체스터유나이티드(승점 50·골득실 -1)를 제치고 6위(승점 50·+17)로 올라섰다. EPL 4위까지 차기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UCL) 출전권을 받는다.

지난 2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던 황희찬(28·울버햄프턴)은 노팅엄을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팀이 1-2로 뒤지던 후반 14분 맷 도허티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으나 슈팅 1회, 볼 터치 13회, 패스 성공률 80%를 기록하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울버햄프턴은 마테우스 쿠냐가 2골을 넣어 2대2로 비겼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28)는 쾰른과의 리그 경기에 또 결장했다. 에릭 다이어, 마테이스 더리흐트 등과 주전 수비수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그는 지난 10일 아스널(잉글랜드)과 벌인 UCL 8강 1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최근 10경기 선발 출전은 3경기에 그친다.

이재성(32·마인츠)은 호펜하임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45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4대1 승리에 기여했다. 정우영(25·슈투트가르트)은 프랑크푸르트전에서 후반 33분 교체 투입됐다. 슈투트가르트가 3대0으로 이겼다. 기고자 : 김영준 기자
본문자수 : 885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웹편집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