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정성주 김제시장 인터뷰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는 올해 지역 경제 성장을 목표로 △지평선산업단지 활성화 △개별입지 활용 투자 유치 △자유무역지역 및 노후 산단 활용 투자 유치 △기회발전특구를 활용한 투자 유치 극대화 △보조금 제도 개선을 통한 기업 지원 효율화 △유관기관과 연계한 기업 유치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미지 구축 등 7대 전략을 제시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10일 "위축된 국내외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민관 협력으로 꾸준한 투자 유치 성과를 냈다"며 "민선 8기 주요 사업이 실질적으로 시작되는 올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전북권 4대 도시로 도약하는 김제 100년의 초석을 놓겠다"고 했다.

-투자 유치에 힘을 쏟고 있는데.

"지난해부터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경기침체가 지속되며 기업들이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김제시는 과감한 투자유치 전략을 세우고 차별화된 기업경쟁력 강화 지원정책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전북이 특별자치도로 전환되면서 대규모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세제·재정 지원, 규제 특례가 가능해졌다. 유례없는 경제 위기에도 지난해 수출액이 전년대비 11.6% 증가했다. 역점적으로 추진한 글로벌시장 진출 토탈 마케팅 지원사업, 중소기업 수출물류비 지원사업, 해외시장 개척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엔 기회발전특구에 반드시 선정돼서 지역경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겠다."

-지난해 전북에서 유일하게 합계출산율이 증가했다.

"시에서 지원하고 있는 '김제형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저출산 정책으로 결혼축하금, 출산장려금, 다자녀 양육지원비, 청년부부 주택수당,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임대보증금 등을 실시하고 있다. 중학교 3학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개발을 위해 청소년드림카드를 제공하고 있다. 이 카드는 김제시가 최초로 만들었다. 지평선 산단 주변에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근로자를 위한 정주 인프라를 조성함으로 자녀 계획이 있는 젊은 부부의 전입도 증가했다. 전통 농업에 첨단기술의 옷을 입힌 백구 스마트팜 혁신밸리에도 청년들이 몰리고 있다. 청년 보육 실습농장 운영,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운영으로 보육~창업~시설지원까지 청년 창업농들이 정착해 살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앞으로 계획은.

"그동안 우리 김제시는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를 만들기 위한 발판을 다져왔다. 이제 민선 8기가 3년차에 접어들면서 전환기로 넘어가며 시민들에게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결집해야 하는 중대한 시기다. 올해에는 '다시 뛰는 김제, 가슴 벅찬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뜨거운 열정과 창의적인 도전정신으로 김제시민과 함께 새로운 김제의 성공시대를 이끌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본문자수 : 1411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웹편집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