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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보조 서비스 개발 '위페어'

꼭 필요하지만, 무척 귀찮은 일 중 하나가 자동차 관리다. 차주의 수고를 덜어주는 스타트업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 수리 보조 서비스를 개발한 '위페어'는 고객을 대신해 수리 과정 전반을 책임진다. 위페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전담 매니저가 보험 처리 여부, 수리 방향 등을 조언한다. 이후 공업사를 연결하고, 차량 입고부터 출고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면서 단계별로 수리 과정을 고객에게 공유해 준다. 수리 후에는 2년간 보증을 해서 문제가 생기면 AS를 한다. 위페어는 공업사에서 공임의 일부를 수수료로 받아 수익을 내고, 소비자에게는 비용을 부과하지 않는다.

'곳간로지스'는 화물 운송 중개 플랫폼 '프리모'를 개발했다. 화주와 차주를 실시간 연결한다. 화주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최적의 운송료를 제시하는 차주를 찾을 수 있고, 차주는 영업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화주와 차주 모두 관련 면허와 보험 보유 등을 조사해, 문제 없는 곳만 가입시킨다. 곳간로지스는 화주에게서 운송료 일부를 수수료로 받아 수익을 내고, 차주에게는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이엠웨이브'는 전기차 개조 스타트업이다. 일반 승용차나 트럭 등을 전기차로 개조해 준다. 개조에 필요한 700여 가지 부품을 60여 모듈로 만들어서 작업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내연기관 관련 부품을 들어낸 뒤, 모듈을 장착하고 연결하는 것으로 작업이 끝난다. 물류 트럭 의뢰가 가장 많다고 한다. 제이엠웨이브는 "정부 보조금을 감안하면 500만원 내외 금액으로 일반 트럭을 전기 트럭으로 개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 업체 모두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가 매달 주최하는 디데이(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올라 아이디어를 인정받았다. 기고자 : 박유연 기자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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