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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감 회복 조짐…타율 0.255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10일 홈구장인 미 샌프란시스코 오러클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서 1번·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238에서 0.255로 올라갔다. 1회와 3회에는 내야 땅볼에 그쳤으나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경기 첫 안타를 때려냈다. 좌완 로버트 가르시아의 슬라이더를 정교한 배트 컨트롤을 앞세워 중전 안타로 만들었다. 3-5로 뒤진 9회말 마지막 공격 때 카일 피네건의 2구째 97마일(약 156㎝)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자이언츠는 3대5로 패했다.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세 타석 모두 삼진을 당해 타율이 0.196까지 내려갔다. 파드리스는 컵스에 1대5로 졌다. 기고자 : 강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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