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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판도

제22대 총선 개표가 진행 중인 11일 1시 10분 현재 지역구 254곳 중 더불어민주당이 150곳에서 우위를 보여 국민의힘을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체 지역구 중 49.7%인 수도권 의석 122곳 중 94곳(77%)에서 우위를 보여 민주당이 수도권 지역 의석의 80%가량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 국민의힘은 영남 55곳을 포함해 83곳에서 우위를 보였다. 새로운미래는 세종에서 1석을 얻었고 진보당은 1곳, 개혁신당 1곳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

서울 48곳 중 민주당은 32곳(전체의 66.6%)에서 1위를 달리고 있고, 국민의힘은 10곳에서 우위다. 6곳에서는 두 후보의 득표율이 5%p 이하로 차이 나는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의석이 가장 많은 경기도에선 전체 60곳 중 민주당이 50곳(83.3%)에서 1위를 달리고 있고, 국민의힘은 6곳(13.3%), 개혁신당은 1곳에서 우위를 보였다. 3곳은 접전 양상이다. 인천에서는 민주당이 14곳 중 12곳(85.7%), 국민의힘이 2곳에서 우위를 보였다.

◇호남

민주당은 텃밭인 호남에서 전체 28곳을 모두 가져갔다. 민주당은 21대 총선 때 호남 28석 중 27석을 얻었고, 1석은 무소속 후보에게 내줬는데 이번에 탈환했다.

◇영남

국민의힘은 전통적 텃밭인 영남 지역 65곳 중 84.6%인 55곳에서 앞서고 있다.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은 21대 총선에서 영남 65석 중 56석으로 86.1%를 차지했다. 민주당은 부산 1곳, 경남 2곳, 울산 1곳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진보당은 울산 1곳에서 앞섰다.

◇충청

민주당은 충청 지역 28곳 중 71.4%인 19곳에서 우위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5곳에서, 새로운미래는 세종 1곳에서 우위를 보였다. 21대 총선 당시 민주당은 충청 지역 28곳 중 20석을 가져갔다.

◇강원·제주

국민의힘은 강원도 8곳 중 5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은 2곳에서 우위를 보였다. 1곳은 접전이다. 제주에서는 21대 때와 같이 3곳 모두 민주당이 승리했다.

[그래픽] 전국 지역구 1위 현황 (11일 1시 10분 현재) 기고자 : 김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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