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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0여 가구… 73만평 넘는 호수공원 품어

광주광역시 내 최대 민간 공원 특례 사업으로 조성되는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지난 5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243만㎡가 넘는 대규모 공원을 품은 대단지 아파트다. 풍부한 녹지를 바탕으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춘 데다가 특화 설계와 고급 마감재를 적용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형 공원을 내 집 앞마당으로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광주 서구 금호동, 풍암동 일대 3개 블록에 전용면적 84~233㎡ 총 2772가구가 들어선다. 1블록 929가구, 2-1블록 915가구, 2-2블록 928가구 규모다.

16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18일 2순위 청약을 시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블록 24일, 2-2블록 25일, 2-1블록 26일 예정이다. 3개 블록 당첨자 발표일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중복 청약이 가능하고, 부부 동시 청약도 된다. 발표일 순으로 먼저 당첨이 되면, 나중에 발표하는 단지 청약은 자동 소멸한다.

단지는 대형 호수공원을 품은 대단지 아파트라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내 '중앙공원 1지구'는 광주광역시에서 추진하는 9개 공원(10개 지구)의 민간 공원 특례 사업 중 가장 큰 243만5516㎡ 규모를 자랑한다. 8개 테마숲과 11개 마을숲으로 구성되며 도심형 캠핑장, 정원 박람회 등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풍암호수를 중심으로 야외 공연장, 호수 백사장 등도 들어선다.

단지 주변으로 다양한 생활 편의 시설이 있다. 중앙공원 1지구 인근 광주월드컵경기장에는 롯데아울렛과 롯데마트 등이 있고, 광주의 중심 상권 중 하나인 상무지구도 가깝다. 1블록 기준으로는 화정남초, 성진초, 효광중, 치평중, 광덕중, 광덕고 등 교육 시설이 풍부하다. 2블록 인근에는 화개초, 운리초, 광주중, 운리중, 풍암고 등이 있다.

교통 개발 호재도 있다. 단지 인근에 광주 지하철 2호선 1단계(2026년 예정) 정차역 2곳이 조성될 예정이다. 광주역부터 광주시청까지 이어지는 이 노선이 개통하면 광주 주요 도심으로 이동이 한층 편해진다. 현재는 제2순환도로와 상무대로 등을 이용하기 편하고, 경전선 서광주역도 가까운 편이다.

◇가구당 2대 육박하는 주차 공간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에 세계적인 유명 마감재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3대 주방 가구 브랜드로 꼽히는 '아크리니아(Arclinea)'를 비롯해 독일 브랜드 '놀테(Nolte)', 하이엔드 주방 가구 브랜드 '다다(Dada)' 등으로 주방을 꾸민다. 욕실은 150년 역사의 '콜러(Kohler)', 이탈리아 브랜드 '아틀라스 콩코드(Atlas concorde)' 등이 적용된다. 단지 내 놀이터도 유럽산 친환경 자재로 조성한다.

단지는 공원 내에 조성돼 입주민들은 공원 인프라를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다 단지 바로 앞 공원 전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조망권을 극대화한 스카이 라운지를 조성하고, 고급 사우나 시설도 마련한다. 총 5358대에 달하는 주차 공간도 눈에 띈다. 가구당 1.9대꼴이다. 특히 대형 세단이나 SUV 등도 편하게 주차할 수 있게 1960대 공간은 확장형으로 설계한다. 각 가구엔 레저용품이나 계절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현관 앞 창고를 제공한다. 입주는 2027년 8월 예정이다.

[그래픽]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개요 기고자 : 진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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